당황할 때는 솔직해진다+전투시 응용가능 답변들

최근 컨디션 난조로 일어나고 있는 일, 긴장이 플어져서 당황하는 순간 솔직해진다.

몇가지 케이스.



1. 아침에 교수님이 오늘만은 늦지 말라고 전화를 하심:

"너 어디야?"
모범답안: "네 나갈 준비 하고있습니다." "(지금은 그곳에 존재하지 않지만 그 언젠가 존재할 예정인)도서관에서 자료 찾고 있습니다."

나의 대답: "이불 속인데요."




2. 역시 아침, 교수님과의 약속시간이 다 되었지만 자고 있을 때 교수님의 전화.

"너 왜 안와? 뭐해?"
모범답안: "교수님 제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오늘은 수업 준비를 못 할 것 같습니다. 대신 연구실에 %%%가 있으니 그 친구가 수업준비를 할 수 있게 연락하겠습니다."

나의 대답: "자다가 전화받는데요."




3. 자꾸 지각하는 나를 타박하시는 교수님.

"야 교수가 전화해서 깨워도 다시 자는 놈이 어딨냐?"
모범답안: "죄송합니다.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." / "논문준비때문에 낮밤이 바뀌어서 잠깐 실수했습니다. 제대로 하겠습니다."

나의 대답: "여기에..."


4. 약속 시간 내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한 후 大지각했을 때

"야, 지금이 몇시야? 못 오면 못 온다고 미리 말을 해야할 거 아냐!"
모범답안: "죄송합니다.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." / "논문준비때문에 낮밤이 바뀌어서 잠깐 실수했습니다. 제대로 하겠습니다."

나의 대답: "못 간다고 그래면 화내실까봐..."




--------------이 외에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대답 case들-----------------

1.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? 당신이 뭔데? 너까짓 게 뭔데?
-딸/아들입니다.
-여자/남자입니다.
-접니다.


2. 사람 죽여놓고도 미안하다고 그럼 되겠다?
-아니 그럼 잘못했으면 사과를 해야될 거 아니에요! 무슨 사람이 그럽니까?


3. 벼룩의 간을 내먹어라!
-니가 벼룩이냐? 이게 간이냐?

by 양몽구 | 2008/11/22 19:53 | everyday life | 트랙백 | 덧글(6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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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ELNA at 2008/11/24 10:07
아놔 막나가시네
Commented by 양몽구 at 2008/11/24 13:39
어허 관대한 조교에게 너무한 거 아냐? ㅋㅋㅋ
Commented by 진녀 at 2008/12/01 03:51
괜찮아. 우리의 책상엔 20개의 논문과 모니터엔 20개의 작업창이 띄워져있잖아
Commented by 양몽구 at 2008/12/02 12:32
솔직히 우리 하나도 안 괜찮잖아...
Commented by 모깃불 at 2008/12/15 19:11
2. 사람 죽여놓고도 미안하다고 그럼 되겠다? -안죽었잖아요-_-

뭐 그래도 나의 답안이 있자나
교수님 : 발표 하는날 아침 전화해서 준비 못했다고 하는 나에게, 아니 이제와서 그걸 안해오면 어떡해!
나 : 그러게나 말입니다.

-_-
Commented by 양몽구 at 2008/12/16 01:05
그러게...
이거 다양한 상황에서 폭넓게 쓸수 있는 대답인 듯.
동의할 때도 쓸 수 있고 동의하지 않을 때도 어울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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