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. 인텔이나 코카콜라 정도는 알고 있어서 의식적으로 구매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, 한때 좋아하던 아스날마저 유태계 기업이란 게 좀 충격이군요;;
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폭스나 디즈니를 포기할 수는 없겠지만, 최대한 저 리스트에 있는 기업들의 제품은 구매하지 않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. 현재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과 추악한 시오니즘 외에도, 유태인들이 남기고 간 정신적 지배의 유산이 우리 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을 지배하는 게 정말 싫은 사람이라서요.
이런 리플이 달리지 않나. 아아, 시오니즘도 싫고 유태인의 정신적 지배(유태인이 언제 세계를 정신적으로 지배한 일이 있나)가 싫다는 분이 리플을 남겼다. 이런 태도를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요? 인종주의라고 불러요. 그리고 그 인종주의야 말로 근대 이후에도 서구세계를 지배한 적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그 유산을 남기고 있죠.
이전 글에 대한 나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.
1.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의 지분을 7.2%(2005년 포브스) 가지고 있다. 2005년 이후 자료를 못 찾았지만, 그 이후로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.
-> 말 그대로에요. CEO이자 스타벅스의 주주 중 한명일 뿐이죠.
2. 불매운동의 근거가 '회사 대표가 유태인', '유태인 관련(유태인이 대표로 있거나, 유태인들이 활동하거나) 기관(국제 NGO, 지역 NGO 혹은 사회서비스 기구까지 포함하여)에 기부한 적 있는 회사.
이런 걸 인종주의라고 불러요. 대항적 민족주의 이런 소리 하지 말아요. '한국적 민주주의' 타령이랑 다를 거 없어요. 출신신분을 말해주는 거지 정당성까지 부여해주는 거 아니에요.
3. 스타벅스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의 관련성은 미미해요. 세상 모든 것들이 연결 되어 있으니 없다! 고는 못하겠네요.
4. 스타벅스는 아니라고 발표했죠. 스타벅스-이스라엘의 관련성때문에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나라는 아마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와 우리나라 뿐인 것 같네요.
5. 일단 스타벅스-이스라엘 군사정책 간의 관계가 미미하기 때문에 불매운동이 효과적일 거란 보장이 없어요. 그리고 한다는 일이 스타벅스 안 가기면서 '뭔가 했다'는 생각을 하는 게 알량해보이기는 해요.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 중에 sweat shop을 거치지 않은 물건이 있을까요? 특히 입고 있는 옷이요.어차피 세계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살거면 섣불리 남의 소비행태에 대해 할 말 없지요. 이스라엘에 경제적 타격을 주고 싶으면, 성지순례 안가기 운동이나 다이아몬드 예물 안하기 운동 같은 게 더 낫겠군요. '쉬운 일부터 하니까' 스타벅스 부터 안 가겠다(사실 별 상관도 없지만)... "영화를 당장 끊는 것은 어렵지만" 똑같은 이슈 아래의 똑같은 운동, 즉 '이스라엘에 대한 항의' 아래의 '불매운동' 안에서 쉬운 타겟만 골라 잡겠다는 건 말이 좋아 '할 수 있는 일 부터' 지 이율배반적이에요. 그리고 어디서 복사한 기업 회장/사장/CEO/대주주가 유태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회사 리스트만 들고 있지 말고 진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기업 리스트를 한번 찾아보시던가. 그리고 그 회사랑 계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/공공기관 리스트를 찾아보는 게 낫지 않을까.
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폭스나 디즈니를 포기할 수는 없겠지만, 최대한 저 리스트에 있는 기업들의 제품은 구매하지 않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. 현재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과 추악한 시오니즘 외에도, 유태인들이 남기고 간 정신적 지배의 유산이 우리 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을 지배하는 게 정말 싫은 사람이라서요.